오래간만에 하리수가 TV에 나왔습니다.
TV 사랑을 싣고에서 하리수가 낙생고등학교 은사를 만나는 장면이 나왔는데
사춘기 시절 하리수가 성 정체성 혼란 이전에 그냥 여자 같다라고 인식하고 있었는데,
학생 두발을 관리하던 학생주임 선생님인데도 화장품이나 머리카락이 긴 것에 대하여 지적하지 않았으며,
아버지와 문제가 있고 아직까지 해결되었는지 모르겠으나, 어머니가 많이 도와주셨다고 하네요
하리수는 75년생으로 우리나라 나이로 46입니다.
TV에 트랜스젠더라고 커밍아웃하고 나와서 뭐랄까 연예인 컨셉인 줄 알았는데
성정체성 혼란이라는 게 있고, 어렸을 때 고생했다라는 것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점도
그리고 위에 학생 주임이면서도 특수한 상태에 어려움을 이해하고 인정한 낙생고등학교의 전창익 선생님이라는 분이 대단해 보입니다.
75년생이면 국민학교가 아직 존재하고 그 시절에 남자가 여자 같다고 하면 어떻게해서라도 남자처럼 만들려고 했었을텐데
하리수는 그래도 아버지와 좀 더 화해만 하면 하고싶은 거 하면서 살고 있는 몇 안되는 사람이니 끝까지 잘 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