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K팝의 역사를 쓴 BTS 방탄소년단 RM의 우문현답.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RM이 한 외신기자가 던진 우문에 현답으로 대처했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13일(한국 시각)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EL PAIS)는 RM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RM이 엘 파이스 기자의 "'K-'라는 수식어가 지겹지 않냐"라는 식의 약간 비꼬는 질문에 대해 BTS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의 대답은 "스포티파이가 우리 모두를 K팝이라고 부르는 것에 질릴 수도 있지만, 그건 프리미엄 라벨"이라며 "우리 조상들이 싸워 쟁취하려고 노력했던 품질 보증과 같은 것"이라고 재치있게 답변했다고 합니다.
BTS 방탄소년단 RM은 이 기자의 질문에 대해 대한 답변.
"K팝 아이돌 시스템이 아티스트를 비인간적으로 만드느냐"라는 질문에 RM은 "개인을 위한 시간은 많지 않지만 그것이 K팝을 빛나게 한다"고 말하며, "20대부터 30대까지 저희는 BTS에 모든 에너지와 시간을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BTS 멤버들이 어려운 시절을 겪으며 그룹을 위해 희생을 감수해왔다는 것을 시사하는 멋있는 발언을 쏟아 냈습니다.
또한 RM은 "회사인 하이브에서 내가 이 질문에 대답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부분적으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점이 부분적으로 특별한 산업으로 만드는 것도 있다. 계약서나 돈,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상황이 많이 개선됐다"고 솔직하게 자신의 심정을 뱉어 냈습니다.
BTS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K팝을 비인간적으로 만들어진 아티스트 시스템이라는 논란에 대해 "20대부터 30대까지 BTS에 모든 에너지와 시간을 투자했다"
"젊음에 대한 숭배나 완벽주의, K팝에 대한 과도한 집착 등은 한국의 문화적 특성이라는 질문에 "서양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지만 이미 이런 성향은 해외 아티스트들이 더 심하지 않을까요?
한국의 역사를 되짚어 "우리는 IMF와 UN으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했다. 그런데 지금은 전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는 단순한 노력만으로 대한민국이 이렇게 성공할수 없었을것이고 현재의 그들 역시도 노력에 노력에 노력을 더했기 때문에 지금 전세계가 K팝과 시스템에 반하고 있는게 아닌가 라는 뜻을 함축적으로 풀어냈습니다.
사실 RM의 말은 다 맞는말이다.
자신의 모든것을 쏟아 내지 않는다면 얻을수 있는것은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그런 능력을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억지로라도 끌어내 자신을 표현할수 있다면 그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이 너무 지나쳐 자칫 해를 불어 오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 그것들도 자신이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도 중요하지 않을까싶네요. 전쟁통에서도 메마른 사막에도 꽃은 핀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제 나와 여러분이 꽃을 피울시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