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요금제와 왓챠플레이 가격

자택 근무 등 비대면 사회분위기에 맞춰 OTT 시장이 급증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요금제에 따라 왓챠플레이 가격도 조정하여 대응하고 있으며, 또 마블, 디즈니 등 강력한 대기 주자들까지 한국 입성을 견주고 있음으로 OTT와 OTT 시장에 대하여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OTT(Over The Top) 서비스

Over The Top 무엇보다 위에 있다는 뜻으로 볼 수도 있으나, Top으로 표현되는 것은 데스크톱, 셋탑박스 등의 단말이나 플랫폼 위에 있는 제한을 넘어선 서비스라는 의미를 말하며 통상 미디어 콘텐츠의 제공이 주를 이루는 서비스를 말하며 초기 인터넷을 통한 VOD 서비스를 넘어 현재는 콘텐츠 유동의 성격을 지니는 모든 것을 통칭하고 있습니다.

OTT 서비스의 중심에는 넷플릭스라는 시장 개척자가 있으며 이후 룰루, 유튜브, 디즈니, HBO맥스, 애플 TV, 네이버 시리즈 온, POOQ 등을 들 수 있으며 우리나라 시장은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가 시장을 나누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

넷은 인터넷을 의미하고 플릭스는 Flicks의 변형으로 넷상의 영화를 뜻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정하여 1997년 설립하여 1998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이자 서비스 명칭이며 비디오 대여사업부터 시작하여 DVD 비디오 스트리밍을 거쳐 명실공히 OTT 시장의 빅브라더로 현재 전 세계 스트리밍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한 때 디즈니 캠퍼니의 시가 총액을 넘어서 세계 최대의 엔터테인먼트라는 칭호를 얻었을 정도로 급성장을 통한 최고 위치에까지 올랐던 굴지의 기업으로서 미국 내 케이블 TV 이용자가 매년 줄고 있는 이유로 지목되는 등 시장을 개척하고 판도를 뒤흔든 상징적인 기업입니다.

한편 왓챠라는 한국 기업은 2011년 9월 프로그램스라는 사명으로 설립되어 초기 영화 추천 프로그램을 제작 서비스하였고 2012년 카카오 벤처스, 2013년 메가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2015년 8월 영화에서 드라마까지 점차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이자 왓챠플레이를 서비스하고 있는 OTT 업체입니다.

이후 넷플릭스가 2016년 1월 국내에 상륙하였고, 국내 OTT 시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있던 왓챠플레이와의 경쟁이 예상되었으나 전면전보다는 각자 자기 영역을 확보하여 직접적인 다툼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넷플릭스 요금제에 맞춰 왓챠플레이 가격을 변동한 정도로 타협이 된 것 같습니다.

왓챠플레이는 아무래도 국내 기업이다 보니 국내 드라마 등의 콘텐츠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보입니다.

최근 또 급격하게 성장한 OTT 시장을 노리는 거대 후발 주자들을 보자면 디즈니, 워너, DC 등의 고퀄리티 콘텐츠 생산자들이 OTT에 직접 참가할 것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넷플리스의 경우 콘텐츠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넷플릭스 역시 넷플릭스 오리지널에 적극 투자하여 콘텐츠 공급이 차단될 경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하여, 왓챠플레이의 경우는 국내 드라마 등의 콘텐츠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음으로 이러한 위험에 대한 충격은 넷플릭스보다는 덜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