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미국 보수 인터넷매체 페더럴리스트와 인터뷰에서 “트위터에서 곧 차단당할 것으로 생각되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트위터에만 8200만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페이스북 계정까지 합치면 1억9400만명이 트럼프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계정을 차단하면 “그들(소셜미디어 회사들)은 자신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손해를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트 미 대통령의 트위터 사랑이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차단당할 것이냐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이유는
앞서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약탈이 시작되면 사격도 시작된다”는 트윗에 ‘폭력을 미화했다’면서 경고 표시를 붙였고, 틀린 정보를 주장한 트윗에는 ‘팩트체크가 필요하다’며 사실을 정정하는 페이지를 연결하는 등 세 차례 경고 딱지를 붙였다. 지난 23일엔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대를 향해 “내가 대통령인 한 워싱턴DC에는 결코 ‘자치구’는 없을 것”이라며 “만약 그들이 그러려고 한다면 심각한 물리력을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는 트윗을 올리자 트위터는 이 글을 곧바로 숨김 처리했다. 세 차례 경고 딱지에 이어 처음으로 아예 글을 숨긴 것이다.
그러나,
트위터 측에서는 공익 측면에서 이 트윗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라면서 조금 양보하는 면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과연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을 차단할 수 있을까요?